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We all need to go easy on ourselves. 최근의 나는 정말 열심히 사는 것과는 별개로 하루하루 혹독하게 살아내고 있다. '영어를 더 잘해야지' '내가 더 의사결정을 잘 해야지' '이 지표는 내가 책임져야지' '팀원들과 잘 지내야지' 등등 매 순간 나를 채찍으로 때리고, 어정쩡하게 구는 나를 한심하게 여기고, 노력하는 나에게 더 노력하지 못한다고 달리고 있는 나에게 더 빨리 달리지 못했다고 채근했다. 그래서인지 누군가를 만나든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라는 말, 스스로에게 칭찬을 좀 해주라는 말을 많이 듣는 요즘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그 말들이 가슴에 와닿지가 않았다. 나도 그래야한다는 걸 알고 그 말이 100% 맞다고 머리로는 아는데 자꾸 가슴에서는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면 안돼' '난 아직 부족해'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멈추지 않는 런닝 머.. 더보기 7년차 리더 경험없는 마케터의 고민, 마케터에게 성장이란 무엇일까? 7년차 마케터가 되면서 마케터에게 성장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 사실 나는 팀을 리드하거나, 팀원을 매니지하는 것에 전혀 흥미가 없었고, 매년 마케팅 트렌드를 내가 배우고 싶은 것들을 흡수하느라 바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리더십을 하지 않아도 매년 만족스러운 연봉 협상을 했기 때문에 실무자로서 컨텐츠,브랜딩,커머스,퍼포먼스,그로스까지 마케팅의 모든 영역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리더십을 경험하지 않은 것이 언제나 늘 마음에 걸렸다. 예전에 1:1PT 선생님과 커리어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팀장이 아니라는 말에 "아 지금까지 승진을 못하신거예요?" 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구구절절 설명하고 싶지 않아 그냥 그렇다고 했다. 그래도 그 질문은 '다른 사람들 눈에.. 더보기 페이스북 광고 AB테스트 세팅하는 법 구조, 비용, 기간, 설계하고 설정하기(지면 테스트) 페이스북 광고 AB테스트 세팅하는 법 메타(인스타그램&페이스북) 광고를 하다 보면 AB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단순하게 같은 목표, 같은 광고 타겟의 캠페인 안에서 소재A와 소재B를 테스트할 수도 있지만 페이스북 광고에 AB테스트 기능을 활용하면 더 확실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 글은 ab테스 기능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해보고자 한다. 1.테스트하고 싶은 가설 세우기 아무리 작은 테스트일지라도 마케터가 검증하고 싶은 가설이 무엇인지를 세우는 것이 제일 먼저다. 가장 쉽게 접근해볼 수 있는 테스트로 '콜투액션 테스트' '광고 인트로 테스트' '타겟(오디언스) 테스트' '카피 테스트' 등이 있을 수 있다. 콜투액션 테스트는 프로모션을 강조하거나, 앱 설치 등과 .. 더보기 디지털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핵심 지표 정리! 지표 없는 마케팅은 송출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 헷갈리지 말자! 디지털 마케팅 실무에서 바로사용하는 퍼널별 퍼포먼스 지표 정리. 처음 퍼포먼스 마케터가 되었을 때 컨텐츠만 만들어 봤지 돈을 써본 경험이 전혀 없는 나에게 떨어진 월 3천만원이라는 금액은 너무 크게 느껴졌고, 제안을 받은 그 날 바로 나는 패스트 캠퍼스 강의를 결제하고,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손을 덜덜 떨면서 퍼포먼스 마케팅 공부를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패스트 캠퍼스의 강의는 페이스북 툴 강의에 가깝고 퍼포먼스 마케팅 실력이 늘었던 것은 직접 돈을 쓰면서 부터였던 것 같다. 처음엔 impression CPC, CPI, CTR, CAC, CPA, CPM, 등등 너무나 많은 지표들에 겁을 먹기도 했지만 모든 지표는 결국 하나만 알면 연결 연결 되는 것이고, 각각의 지표가 움직이는 그.. 더보기 Update_ 온보딩을 마치고 스픽에 그로스 매니저로 합류했다. 개인적인 부분을 어디까지 공유해야할지 늘 고민하고 망설이는 저이지만, 최근 저에게 의미있는 업데이트가 있어 글을 올립니다! 3개월간의 온보딩 기간을 끝내고 스픽의 그로스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방금 위 문장을 쓰는데 마음이 쿵하고 떨어질 정도로 진하디 진한 3개월이었습니다. 처음 한국 지사장인 가영님을 만났을 때 떨리는 마음으로 제가 갖고 있던 마케팅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고 놀랍게도 스픽은 제가 생각만 해오던 그 비전을 2022년 새해를 앞두고 이미 준비를 거의 마친 상황이었습니다. 저로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고, 스픽이 그린 큰 그림의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합규한 시점이 작년 12월 7일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영어 교육 업계의 대목 of 대목인 1월 1일을 약 3주 앞두고 입사.. 더보기 스픽이 나에게 알려준 것 스픽 2개월차가 되면서 가장 달라진 점은 '영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인생의 기회를 만나게 한다'는 스픽의 브랜드 미션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여행을 가도 인천 공항에 도착해 한국의 쾌적한 지하철에 오를 때 비로소 안도하고, '역시 한국이 짱이야'를 외치는 사람이었고, 찰진 라임이 살아있는 한글을 너무 사랑하고, 단 한 번도 외국에 나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는 K-oriented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스픽에 입사하고 나서 영어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고, 대학교때 치룬 토익 시험 이후로 약 10년만에(?)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문제는 내가 해내야 하는 영어 수준이 단순히 '언어 공부'에 그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샌프란에 있는 본사와 align을 맞추기 위해..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