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케팅 웨이브 다이어리

어트리뷰션 트래킹 솔루션에 대해 알아보자

어트리뷰션 트래킹 솔루션에 대해 알아보자

| 2021년 07월 진행 |

지난 주에는 AB180과 진행한 인터뷰가 릴리즈 되었다. AB180을 이해하면 다노가 하는 앱 마케팅의 성과가 어떻게 트래킹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어서 AB180이 무슨 회사이고, 다노랑은 무슨 사이인지를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에어브릿지/앰플리튜드/브레이즈 너무 헷갈려요.."


AB180은 마케팅 솔루션을 판매하고 컨설팅까지 해주는 회사로 다노와는 GS SHOP의 투자 동기(?)로 연을 맺게 되었다. AB180에서는 에어브릿지라는 '앱 어트리뷰션 툴'을 직접 개발해 판매하고 컨설팅 을 해주는 회사인데 직접 개발한 에어브릿지 외에도 해외에서 유명한 앰플리튜드 나 브레이즈 와 같은 성과 분석 툴을 판매 대행하는 일도 하고 있다. 여기서 분석 툴이라 함은 유저가 어떤 매체(채널)에서 유입되었나 매칭을 하고, 어트리뷰션(기여) 했는가에 대한 성과를 트래킹해주는 솔루션을 뜻한다.

다노는 앱 분석 툴로는 에어브릿지앰플리튜드, 브레이즈 이렇게 세 가지 툴을 활용하고 있는데 유입부터 앱 설치까지는 앱 어트리뷰션 툴인 에어브릿지로 보고, 앱 안에서 하는 행동(인앱 액션)에 대한 트래킹은 사용자 행동 분석 툴인 앰플리튜드로 한다고 이해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 말이다.

에어브릿지는 유입에 특화된 툴이라 유입단의 지표를 보기에 더 적합할 뿐 에어브릿지 역시 앱 설치 이후의 인앱 액션도 트래킹할 수 있다. 하지만 에어브릿지는 유입 후 한 달까지의 액션만 트래킹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어 인앱 액션은 주로 앰플리튜드를 통해 보고 있다.

브레이즈 는 고객 여정 설계와 액션툴로 에어브릿지와 앰플리튜드와는 조금 다른 결인데 푸시메시지, 인앱메시지, 이메일, 문자, 쿠폰 발급같은 CRM에 특화된 툴로 메시지 발송 외에도 세그먼트, 발송 조건 설정, AB테스트 등 고객의 여정을 설계하고 고객을 액티베이션 하게 만드는 툴이다.

결국 유저 액션을 유입>앱설치>인앱 액션까지 풀 퍼널로 보고자 한다면 에어브릿지와 앰플리튜드의 연동이 필요하고, 연동에는 개발자의 도움이 필요해서 수진님이 올해 2월부터 민승님과 개발자간의 협업을 통해 드디어 이번주에 연동을 마친 상태다.(대단해)

 

에어브릿지/앰플리튜드/브레이즈 간단 요약

  • 에어브릿지 : 앱 어트리뷰션 툴로 앱의 유입단 분석 (유입~설치)
  • 앰플리튜드 : 사용자 행동 분석 툴로 앱의 액션단 분석
  • 브레이즈 : 고객 여정 설계와 액션툴 액티베이션단 분석

 

AB180과의 인터뷰가 릴리즈 되기까지

다노에서 이렇게 AB180에서 판매하는 앱 분석툴 3대장(에어브릿지, 앰플리튜드, 브레이즈)을 모두 사용하다 보니 AB180에서 수진님을 통해 인터뷰 요청을 주셨다. 다노 마케터들 자랑을 좀 하자면 AB180 측에서 말하길 이렇게 세 가지 솔루션을 모두 사용하는 것도 드물지만, 세 가지 툴을 연동시켜서 지표까지 연결 시키는 회사는 더더욱 드물며, 거기다 다노처럼 컨설팅 요청이나 문의를 많이 주는 회사는 없다고 한다. (뿌듯)

그렇게 성사된 인터뷰는 AB180의 질문지를 받는 걸로 시작되었고 세 가지 툴을 사용하는 민승님, 수진님,요니님이 인터뷰이로 참여하게 되었다. 단순히 툴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넘어서, 툴을 그렇게 사용하게 만든 다노의 마케팅 전략, 그리고 데이터 리터러시를 중요하게 여기는 조직 문화까지 포괄한 인터뷰다 보니 인터뷰 사전에 작성하는 답변지가 11장에 달했다. 사전 답변을 정리한 뒤에는 다노가 지향하는 조직 문화와 방향성을 잘 담았는지 은진님과 범버님의 컨펌까지 마치고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후 AB180에서 인터뷰를 정리하는데만 3-4주가 소요됐고 그렇게 나온 인터뷰 결과물은 이와 같다. 인터뷰치고는 너무나 길고도 긴 여정이었기 때문에, 기사가 발행되고 난 뒤 인터뷰를 어레인지하고 리드한 수진님께 왜 인터뷰를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는지 물었다. 수진님은 '다노의 마케팅이 데이터와 퍼포먼스 마케팅, CRM 각각 분절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 전략과 액션, 데이터 분석 툴까지 모두 연동되어 입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그에 맞는 좋은 동료를 만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수진님께 또 한 번 치이는 순간이었다.

 

 

`어트리뷰션`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다면 이걸 보면 좋을 것 같다.